[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말레이시아 LIMA ’23 국제에어쇼」(이하 ‘리마 에어쇼’)의 본행사 첫날인 5월 23일(화) 12시(이하 현지시간), 개막식 에어쇼를 펼치며 본격적인 리마 에어쇼 시작을 알린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LIMA ’23 국제에어쇼(리마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월) 원주기지에서 출정식을 주관한 공군본부 김형수 정보작전참모부장(소장)이 블랙이글스 조종사를 격려하는 모습과 5월 17일(수) 원주기지에서 힘차게 이륙하고 있는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지난 17일(수) 원주기지를 이륙한 블랙이글스는 신속한 전개작전으로 출발 이틀만인 18일(목) 리마 에어쇼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지형 관숙 및 현지 적응 기간을 가진 블랙이글스는 개막식 에어쇼를 시작으로 오는 27일(토)까지 매일 1~2회 에어쇼를 펼치며 다시 한번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 홍보에 나선다.
23일(화) 오후 17시, 개막식 에어쇼를 마친 블랙이글스는 말레이시아 공군과 우정비행을 선보인다.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8대와 말레이시아 공군 소속 F/A-18 등 항공기 7대는 랑카위 공항을 이륙한 뒤 공항 상공을 나란히 비행하며 양국 공군 간 우호를 증진할 계획이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리마 에어쇼 기간 내내 태극마크 기동 등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30분가량 선보인다. 항공·방산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23일(화)부터 25일(목)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에는 매일 1회 에어쇼를 통해 방산수출 지원에 나선다. 일반 관람객들이 오는 26일(금)부터 27일(토) 퍼블릭 데이(Public day)에는 매일 2회 에어쇼와 함께 조종사 사인회를 열어 전 세계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블랙이글스 4번기 조종사 김기혁 대위는 “이번 리마 에어쇼를 위해 모든 임무요원들이 합심하여 철저히 준비해왔고 현지 적응도 완벽히 마친 상태”라며, “전 요원이 팀워크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블랙이글스 정비반장 이종문 원사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대한민국과 기후 환경이 다른 상황을 극복하고 항공기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국산 항공기 T-50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완벽한 정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대한민국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