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Sep-07
개학 이후 ‘유행성 눈병’ 지속적 증가2011.09.07 12:47:32
카테고리 : |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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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개학 이후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8~9월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학교 내 유행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므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2011년 8월 21일~8월 27일(제35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가 1,445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22.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230명) 17.5% 증가했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제35주차에 394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6.3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230명)보다 7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지역별로 보면 유행성각결막염은 전국 11개 시·도(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에서, 급성출혈성결막염도 11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경북, 경남)에서 환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 양상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유행성각결막염은 0-19세 연령군이 38.8%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30-39세 15.2%, 40~49세 12.5% 순으로 나타났으며,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0-19세 연령군이 51.5%, 30-39세 15.2%, 50~59세 10.4% 순으로 나타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였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예방 수칙
개인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함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음
- 눈병 유행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특히 수영장 출입을 삼가함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음
환자
-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함
- 수건이나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음
-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치아염소산나트륨 등)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함
- 눈은 가급적 만지지 않도록 하며,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함
-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함
학교 및 공동 시설
- 질병의 특성(높은 전염력 등)에 대하여 교육 홍보를 강화함
- 환자 또는 의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등교를 피하고 공동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며, 수건 등의 공동사용을 피함
-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차아염소산나트륨)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함
- 가급적 끓일 수 있는 것은 끓여 소독하고, 공동물품 등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살균제를(500ppm 이상의 농도)이용하여 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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