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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소통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주최하고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영구 이사장)가 주관한 <중증 천식 환자 삶의 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가 25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고통과 그들의 현저히 낮은 삶의 질에 대해 살펴보는 한편,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영석 의원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열악한 정책 환경으로 인해 부작용을 감내하며 스테로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일상을 위해 정부와 보건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중증 천식 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서영석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준비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지영구 이사장은 “적절한 치료제를 통해 중증 천식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하고 악화와 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여전히 치료 보장성이 낮다”며 “오늘 토론회가 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증 천식 환자의 질병부담과 삶의 질’을 발표한 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지금까지 중증 천식은 일반적인 천식과 같이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실상은 암 환자보다도 삶의 질이 낮은 중증 질환”이라며 “고통받는 중증 천식 환자들을 위해 치료 접근성을 개선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빼앗긴 숨, 치료 사각지대 중증 천식’을 주제로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정재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천식 진료지침대로 중증 천식 환자를 치료하기 힘들다”며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생물학적제제가 다른 만큼 모든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통합적인 급여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내 중증 천식 치료 환경 개선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 김진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 권선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기자,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유미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그리고 김민혜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각 토론자로 나섰다.


김진아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발표된 중증 천식 환자들의 삶의 질이 10년 전 보고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제제의 급여를 통해 치료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중증 천식도 산정특례를 적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선미 기자는 “중증 천식은 다른 중증질환 대비 약제의 급여가 너무 늦다”며 “생물학적제제는 천식이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열쇠인 만큼 보다 신속하게 모든 생물학적제제를 동시에 급여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창현 과장은 “생물학적제제가 중증 천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삶의 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급여 검토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미영 실장은 “암이나 중증 질환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대해 위험분담제 확대 등 정부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의해 좀 더 나은 치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혜 교수는 우리나라의 중증 천식 환자의 경구 스테로이드 지속 사용 비율이 92.9%로 미국의 4.5배를 넘는 사실을 지적하며 “후진적인 약제 사용 행태이자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다양한 생물학적제제가 있는데도 급여가 안 돼 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환자 간 치료 형평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급여를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이 종료된 이후에는 중증 천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질의가 이어졌다.

70대의 중증 천식 환자는 “그동안 숨 쉬고 걷는 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며 “현재 임상연구를 통해 생물학적제제 치료 지원을 받으면서 기적 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이 기간이 끝난 후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게 될까봐 걱정이다.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을 이 고통을 헤아려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60대 환자는 “발작이 오면 1년에 10번 정도 응급실에 갔지만 생물학적제제 치료를 받은 이후부터는 지난 2~3년간 응급실에 간 적이 없다”면서 “중증 천식은 죽음의 문턱을 왔다 갔다 하는 힘든 질환인 만큼 돈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정부 관계자들이 힘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지영구 이사장은 “진료 현장에서는 중증 환자에 대한 보다 정밀한 맞춤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생물학적제제의 급여가 시급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중증 천식 치료의 사각지대 없이 모든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실질적인 정책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선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농촌 정착 지원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이 자립준비청년의 농업농촌 정착을 통한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관련 기관과 협력한다.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 이하 보장원)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 선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원용덕, 이하 단체)는 7월 27일(목) 16시 보장원(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청년농 육성을 통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지원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24세까지 연장가능) 보호가 종료됨에 따라 자립이 필요한 청년 7월 27일(목), 서울시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아동권리보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  
중증 천식 토론회 성료, 치료 사각지대 해소에 한 마음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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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족학교, ‘가족으로 사는 법’ 연말까지 무료 교육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서울가족학교’는 가족 내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예비부부교실, 신혼부부교실, 아동기부모교실, 청소년기 부모교실, 아버지교실, 패밀리셰프와 같이 총 6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시 특화사업이다. 2015년부터 연간 평균 약 18,000명, 8년간 약 148,000명이 참여하였으며 만족도 평균 4.68점으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여 현재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예비·신혼부부교실은 결혼을 앞두거나 관심이 있는 커플 또는 결혼한지 7년 이내 부부를 대상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적이고 평등한 부부관계를 형성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소통 방법, 결혼 전 체크리스트 등 결...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 청취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7월 20일(목) 10시 30분에 위기임산부 지원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미혼모자가족시설인 애란원(서울 서대문구 소재)을 방문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미혼모 등이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애란원 관계자 및 입소 미혼모, 여성가족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관계부처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체계 개선 추진단*」에서 위기임산부 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 중으로, 향후 범부처 차원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참여 이기일 제1차관은...  
의대생, 지역사회 재활의료시스템을 체험하다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생(총 11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재활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위해 실습 교육을 매주 실시하였다. 실습생들은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는 ‘장애인식 개선교육’과 휠체어·시각장애 체험 및 보조기기센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함양하였다. 아울러 비장애인으로서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보조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또한 ‘장애인 건강 주치의 사업’ 및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의 현장실습을 통해,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아동권리보장원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어린이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달식 개최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은 6월 29일(목), 은평 4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역촌)에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이하 건설기계 안전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캠페인 용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건설기계 안전캠페인’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스쿨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건설기계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되는 용품과 교육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건설기계 안전캠페인’에 동참한 아동권리보장원은 초등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8개소 500여명의 초등학생에게 어린이교통안전용품과 교육자료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업하였다. 어린이 교통안전용품으로 어린이가 ...  
2023년 공군 정기음악회 개최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공군은 6월 1일(목) 19시,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년 공군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건군 75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공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공군의 의지와 힘, 기상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또한, 美 태평양 공군 군악대와 협연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음악회는 한미 공군 군악대가 함께 무대의 막을 올린다. 이어 한미동맹의 정신을 담은 ‘We Go Together' 무대로 ‘한국과 미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으며, 그 우정은 영원히 변...  
아동권리보장원, 2023년도 드림스타트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개최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의 일환으로 ‘2023년도 드림스타트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를 6월 1일(목)~6월 2일(금) 양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드림스타트 사업 목적과 방향에 맞는 운영 실태 파악 및 환류를 통한 사업의 질적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지역 유형별 3년 주기, 4개 분야·10개 영역에 대해 서류평가, 사례평가, 현장평가,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등을 통한 종합평가 시행 이번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는 지자체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지역별 사업 운영의 격차 해소와 아동통합사례관리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평가 대상인 대도시 자치구 중 29개소에서 참가하며, 발표 전 과정은 온라인(ZOOM)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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