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단풍과 어우러진 ‘제13회 대관령 옛길 걷기 행사’가 오는 31일(토) 10시부터 대관령옛길 등산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성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오선)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관령 옛길걷기 행사는 단풍 절정기에 개최되어 그 어느 해보다 소나무 ‘향기’에 취하고 대관령 ‘단풍’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과 힐링(healing)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대관령박물관 주차장에 집결하여 코스 안내 및 간단한 준비 운동 후 개인별로 대관령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막터→반정→주막터→대관령박물관 주차장을 걸어서 도착하는 3시간 소요되는 코스이다.
또한 주막터 부근에 ‘보물찾기’ 이벤트를 마련하여 옛 동심을 연상케 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어서 대관령박물관 주차장 내 공연장에서는 13시부터 시작되는 공식행사인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초청가수 공연과, 읍·면·동 대항 옛길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는 10시부터 오행시 짓기, 떡메치기 체험, 옛길 그리기 체험, 수공예 체험, 포토존 설치, 먹거리장터운영, 농특산물 판매 등이 함께 펼쳐진다.
대관령 옛길은 오래전부터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역로이자 교통로로,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선조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며, 2010. 11. 15 명승 제74호로 지정된 백두대간의 큰 고개인 대관령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이번 행사는 대관령 단풍 절정기에 개최되는 만큼 단풍과 곧게 뻗은 금강소나무 숲 등을 감상하며 가을의 청취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또한 금년 행사는 주차장 협소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대관령박물관 주차장 내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대관령박물관과 성산초등학교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시민 및 외지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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