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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부제 : 생활경제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소비자와 생산농가의 요구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육종한 상추에 대한 ‘지역적응시험’ 수행결과 평가회를 25일(수) 오전10시부터 시험포장과 현지 농가에서 가졌다.

 

양 기관 공동으로 상추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추 신품종 지역적응시험은 품종별 지역 적응도와 소비자 선호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가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보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실수요자인 종묘회사 관계자와 채소재배작목반 회원도 함께 참석해 그동안 연구자 중심의 품종 개발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 요구를 접목시켜 나가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농가 현지포장에서 적응시험 중인 잎상추는 모두 9계통이며, 이 중 ‘고시나-35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새로운 타입의 버터헤드(butterhead)형으로 쌈 또는 샐러드용으로 참석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는 최근에 육성한 신품종 ‘장수’, ‘고풍’, ‘춘풍’이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신품종 상추는 인근 경매시장에서 5월 초순기준으로 8,000~10,000원/5kg의 경매가를 받아 다른 상추에 비해 20~30%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추는 예로부터 천연수면제로 알려져 있고 상추가 함유하고 있는 우윳빛 즙액의 락투신(lactusin)성분이 신경불안증, 히스테리 등을 해소시키는 정신안정제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외국에서는 의약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상추에는 95%의 수분과 비타민 A, B, C, E 및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면서 화를 다스리는 유용한 채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상추가 영양도 풍부하고,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소비가 늘면서 생산농가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개발과 지속적인 소비촉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민들의 먹거리와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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