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극본 홍승희, 연출 최은경 이계준)에서 엄마를 죽였다는 누명을 썼지만 떳떳하게 살아가는 ‘한연수’ 역으로 주부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는 박시은이 돌팔매를 맞는 장면이 공개됐다.
[사진제공=MBC]
지난 12월 6일(금) 겨울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서울 상암의 빌딩숲. “딸자식도 버린 천하의 못된 것”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왕채리 쓰레기” 등 한눈에도 악랄한 낙서들로 가득한 밴과 그 주변을 사람들이 에워싼 채 웅성대고 있다. 극중에서 남편과 아이가 있다는 걸 숨기고 활동해온 톱스타 왕채리(오주은)의 사생활이 벗겨지면서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 이곳에서 박시은은 왕채리에게 날아오는 돌을 대신 맞아 머리가 상처가 났다.
제작진은 박시은이 아침 드라마 여주인공답게 온갖 함정과 구설수에 휘말려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내 손을 잡아]를 통해서는 유독 돌팔매, 계란 세례 등 몸이 혹사(?)당하는 일이 잦다고 귀뜸했다.
촬영장에서 늘 밝은 얼굴로 연기에 임하는 박시은은 “슛 들어가기 전 돌 맞는 장면을 여러 번 리허설 하였다.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소품용 돌이긴 하지만 부드러운 스펀지 같은 재질이 아니라 딱딱한 재질이어서 실제로 맞아보면 굉장히 아프다”고 말하면서 “지난번 계란 세례처럼 돌 맞는 장면도 색다른 경험이었고, 앞으로 어느 장면에서 어떤 도구(?)에 의해 맞게 될지 기대와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은의 시련(?)이 어디까지일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가 주목되고 있는 <내 손을 잡아>는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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