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꽃신사들의 영원한 히어로는 과연 누구?”
‘신사의 품격’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철부지 ‘꽃신사’들이 영원불멸 ‘태권브이’ 철학에 대해 논쟁을 펼쳐낸다.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은 오는 21일 방송될 SBS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17회 방송 분에서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히어로’에 대해 설명을 늘어놓으며,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이게 된다. 자신들의 ‘히어로’ 철학에 대해 진지하게 열변을 늘어놓는 네 남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극 중 이종혁은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이 모여 있는 자리에 ‘태권브이’ 모형이 올려져있는 케이크를 사오게 되고, 이 케이크를 보게 된 꽃신사들은 어린 시절 ‘히어로’에 대한 자랑 삼매경에 빠져들게 된다. 장동건은 배트맨, 김수로는 스파이더맨, 김민종은 슈퍼맨, 이종혁은 태권브이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으며 철부지 소년처럼 말싸움을 벌이게 되는 것.
무엇보다 꽃신사 네 명은 자신들의 ‘히어로’를 설명하기 위해 손짓과 발짓을 섞어가며 오버 액션을 선보이는 가하면, 침까지 튀기면서 대 격돌을 펼쳐내게 된다. 이들이 각각 자신의 어린 시절 히어로에 대해 어떤 명쾌한 이론을 펼치며 웃음폭탄을 안겨줄 지, 41살의 꽃신사들을 이토록 흥분하게 만드는 ‘히어로’ 대결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꽃신사들의 신나는 자랑퍼레이드 장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일산 ‘신사의 품격’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은 편안한 복장으로 촬영장에 들어서면서도 연신 대화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으로 돈독한 사이를 과시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네 사람은 마치 준비했다는 듯 다양한 애드리브 열전을 펼쳐내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귀띔. 특유의 코믹감으로 애드리브 발동을 걸기 시작한 김수로를 주축으로 장동건, 김민종, 이종혁 등은 자유자재로 애드리브를 발산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소파에서 점프까지 선보이며 상상초월 애드리브를 펼쳐내는 김수로 때문에 네 사람이 한꺼번에 웃음보가 터져 NG가 나기도 했다. 함께 있으면 왁자지껄 웃음이 가득한 네 사람으로 인해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네 사람은 지난 4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실제 절친 사이가 됐다”며 “네 사람의 탁월한 애드리브 실력 때문에 촬영장은 항상 웃음이 넘쳐난다. 뛰어난 아이디어로 애드리브 열전을 보여주고 있는 네 사람의 열정과 열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신사의 품격’ 16회 방송 분에서는 갑작스런 포옹과 함께 힘든 사랑을 시작할 것임을 고백했던 김하늘이 장동건에게 진심을 담은 사랑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하늘은 장동건을 공원으로 불러내 목을 끌어안으며 “내가 간다고요, 그 길. 댁은 그냥 그 길 끝에 서있기만 하라구요!”라고 사랑을 고백했던 상황. 결국 장동건을 사랑하는 길을 선택한 김하늘은 장동건이 자신에게 한 것과 똑같이 구두를 발 앞에 놓아주며 힘든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과연 장동건은 김하늘의 구두를 신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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