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Jun-07
법무부, 경력 변호사 22명 신임검사 임관2010.06.07 11:01:44
법무부는 2010. 6. 7.(월) 10:00~10:30 과천정부청사 3·4동 대강당에서 경력 변호사 22명에 대한 신임검사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22명의 신임검사들은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가기관, 기업과 로펌 등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자원들로서 3차에 걸친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되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신임검사들에게 검사로서 실체적 진실 규명과 인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공익을 대변함으로써 항상 공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
이 법무장관은 먼저, "신임검사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법무·검찰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새롭게 부여받게 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각오도 확실히 다져 달라.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며 검사로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것이야말로 검사에게 주어진 엄중한 사명"임을 상기시켰다.
이 법무장관은 "진상규명은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실무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며 주어진 자료만으로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사건을 파헤친다는 열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또한, 검사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사능력과 업무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법을 올바로 적용해서 잘못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을 받도록 하되, 억울한 사람이 처벌받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사건관계인의 인권 보장에 각별히 유의하고 진실규명을 통한 정의실현과 사건관계인의 인권보장은 결코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기에 항상 함께 추구해야 그 가치가 더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업무에 임하는 매 순간마다 검사 개개인이 국민의 인권보장을 위한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수사권한은 마땅히 헌법과 법령에서 위임받은 범위 내에서 행사하여야 하며 수사의 주재자로서 피의자나 피해자 등 사건관계인의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검사는 남의 잘못을 단죄하는 위치에 있기에 스스로 엄격한 도덕성과 청렴성을 가져야 하고 끊임없이 인격을 연마하면서 물질적 유혹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당사자로부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승복을 이끌어 내고,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 수 있기에 앞으로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검사는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공사 생활에서 항상 도덕적이고 청렴한 자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시훈 기자 hones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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