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Feb-08
뜨개용품 전문몰 ‘앵콜스 뜨개실’2013.02.08 10:26:54
부제 : | 생활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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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창업자마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 사연은 모두 다르다. 뜨개용품 전문몰 ‘앵콜스 뜨개실’의 한숙희 대표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큰 딸의 이야기를 듣고 우연히 창업을 하게 됐다. 주부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전파시키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창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앵콜스 뜨개실의 의미는 무엇인가?
따뜻한 감성을 다시 추억하고 되짚어보자는 의미의 ‘앵콜’과 ‘뜨개실’을 합쳐서 만든 네이밍이다. 여기서 앵콜은 앙코르(Encore)를 발음하기 쉽게 표기한 것이고 반복되는 복수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앵콜스라고 했다.
▶ 앵콜스 뜨개실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처음 판매를 시작한 상품은 세제 없이 사용 가능한 웰빙 수세미였다. 현재는 뜨개실, 뜨개바늘과 같은 뜨개도구는 물론이고 뜨개질 관련 서적이나 부자재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도 구성해 뜨개질에 필요한 용품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뜨개질이 서툰 고객들을 위한 완성된 뜨개용품도 있다.
▶ 주요 고객들은 누구인가?
주요 고객은 30대 주부층을 포함해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고객층이 넓은 만큼 구매성향과 선호하는 상품도 각양각색이다. 10대와 20대의 경우 이벤트나 기념일을 위한 선물용 구매가 두드러진다. 반면 30대는 웰빙 수세미와 같은 주방용품이나 자녀를 위해 만들 뜨개용품의 주문이 높은 편이다.
▶ 앵콜스 뜨개실의 강점은?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고객이 요청하면 작은 부자재라고 하더라도 쇼핑몰에 구비하고자 노력한다. 실의 경우는 색상이 매우 다양하고 제조사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전화 상담만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실을 찾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진이나 샘플을 받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2달 가까이 고객이 찾는 실을 구하러 다녔던 힘든 경험도 있지만 그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다.
▶ 사이트 내의 ‘직거래 장터’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고객이 자신이 만든 상품을 직거래 장터에 소개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고급 기술을 이용해 정교하게 만든 뜨개 옷이나 창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 뜨개용품의 매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정성이 가득 남긴 상품이라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다. 특히 선물로 만든 뜨개용품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뜨개용품을 볼 때마다 만든 이의 정성과 마음을 회상할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다. 요즘은 손 뜨개로 옷이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문화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앞으로는 뜨개질이 많이 보급화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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