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육군사관학교는 10일, 2015학년도 제75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310명(남 280명, 여 30명)을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18.6 대 1(남 16.2:1, 여 40.4:1)로 나타났으며, 여생도 경쟁률은 지난해에 이어 40대 1을 넘어섰다. 합격자 가운데 62명은 지난 10월 ‘군 적성 우수합격자’로 우선 선발돼 사전 합격통보를 받았다.

육사는 지난 10월 17일 2차 시험성적을 기준으로 군 적성 우수합격자 62명(남 56명, 여 6명, 입학정원의 20%)을 확정 · 발표했다.

육사는 이번 신입생 선발을 위해 1차 학과시험(국어·영어·수학)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면접·체력검정·신체검사)을 실시하고 최종선발(내신, 수능시험 성적) 과정을 거침으로써, 학업능력은 물론 장차 군인으로써 갖춰야 할 적성과 자질, 신체능력을 고루 갖춘, 군이 요구하는 우수한 정예장교 자원을 최종 선발했다.

육사 평가관리실 생도선발과장 허진 중령은 “군 적성이 우수한 지원자들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육사는 정예장교로 성장하려는 목적의식과 위국헌신의 사명감이 투철한 인재를 선발하여 우리 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합격통보를 받게 되며, 육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kma.ac.kr)에서도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1월 18일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월 17일 예정되어 있는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로 첫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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