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해군은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 4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필승해군’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1월 21일(수)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최영함 함상에서「제4주년 아덴만 여명작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석해균 선장(現 해군교육사 안보교육담당), 아주대 이국종 교수, 아덴만 여명작전 참가장병 및 청해부대 18진 왕건함 장병들(2월 파병), 그리고 군 주요인사와 부산‧경남지역 예비역․보훈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승전기념식은 아덴만 여명작전 개시 시각인 오전 10시 46분(한국시간), 최영함이 힘찬 기적을 울리며 시작했다. 행사는 작전경과보고, 당시 합참의장으로서 작전을 지휘한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축전 낭독, 해군참모총장 기념사, 함상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이날 축전에서 “아덴만 여명작전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어 군의 참모습을 보여준 역사적 쾌거이자, 민․관․군의 노력이 하나로 결집되어 이룬 대한민국의 승리”라며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적과 싸워 이기는 강군이야말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유일한 길임을 확인시켜준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이었던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적과 싸워 이기는 승리의 전통을 계승하여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고 튼튼한 안보를 구현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우리 국민이 어려울 때, 그것이 언제이건, 세계 어느 곳이건 국민 곁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승전기념식에 앞서 2월 중순 출항예정인 청해부대 18진 왕건함 장병들은 부산작전기지에 있는 아덴만 여명작전 전적비에서 출정식을 거행해 임무완수의 결의를 다졌다.
또한 해군은 이날 최영함과 왕건함 함상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제미니호 구출작전, 리비아 교민 철수작전 등 청해부대에서 성공적으로 완수한 작전 관련 사진을 전시하고 작전 기념영상을 상영하며, 13:30~17:00시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최영함 및 왕건함 함정공개 행사도 개최하여 의미를 더했다.
청해부대 파병 6주년(2009. 3월),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2011. 1월)을 맞이하는 해군은 6개월 단위로 충무공이순신함급 구축함(DDH-Ⅱ, 4,400톤급)을 아덴만에 파병하고 있으며, 현재는 17진(대조영함)이 지난해 9월 한국을 출항, 작전임무를 수행 중이다.
청해부대는 6년에 이르는 동안 397회에 걸쳐 11,435척(우리 선박 7,191척, 외국선박 4,244척)의 선박 호송 및 안전항해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21회 31척의 선박을 해적과 조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일부는 구조작전까지 전개하는 등 국제평화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기후와 모래바람 등 극한의 환경에서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우리 군의 전비태세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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