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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Oct-30

KBS 스페셜, 글로벌 환율 전쟁

2010.10.30 12:58:53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환율전쟁의 시발점인 미국과 중국은 위안화 절상을 놓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시작된 미‧중 간 환율 갈등은 ‘전쟁’으로까지 불리며 전 세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국은 노골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하지만 중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환율 전쟁이 비단 미국과 중국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KBS 스페셜, 글로벌 환율 전쟁 2010. 10. 31(일) 저녁 8시 KBS1 사진=KBS

 

“중국의 환율조작은 미국 및 국제무역적자를 매년 대략 5백 억~1천 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시키고 있는데, 이는 미국 내 약 50만 개의 일자리가 중국의 환율정책에 의해 강탈되고 있다는 의미와 다를 바 없다.”- Fred Bergsten , 美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

 

"최근 유로화가 크게 출렁이고 있는 것은 위안화 때문이 아니라 달러 때문인데 어째서 그 계산서를 중국에 내미는지 모르겠다" - 원자바오 중국 총리, 10월 브뤼셀에서 열린 ASEM 연설 중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 치킨 게임을 벌이다
미국의 입장은 2008년 이후 점차 증가해 온 실업률이 최근 두 자릿수를 돌파한 현실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8월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갈등에 더욱 불씨를 당긴 데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이 “미국이 자신의 문제를 다른 곳에 떠넘기려는 속셈”이라며 버티는 이유도 있다. 위안화를 급격히 절상할 경우,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실업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제작진은 중국 이우의 인력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실업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중국의 현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 현재 중국은 약 1억 4천만 명이 실업자로 추산되는 상황, 따라서 환율에 함부로 손을 댈 수가 없는 것이다.

 

달러 약세로 원자재 가격은 급등 중
“2008년 말, 동 가격은 톤 당 3,000달러 수준이었지만 각 국의 경기부양책과 최근 달러화 약세로 8,500달러 수준까지 급등했습니다” - 국내 동 제품 생산업체 관계자

 

‘환율전쟁’의 핵심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 그리고 미국의 양적완화 움직임에 따른 달러 약세로 요약된다. 미국의 1차 양적완화 발표 이후,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을 비롯해 유가 및 옥수수 47%, 동 28% 등 실물자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것은 곧 우리 생활 밀접한 영역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 환율전쟁 안전지대?
“…제가 보기에 대기업 몇 개를 빼고는 살아남을 수 있는 수출 기업이 몇 군데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수출 위주 중소기업 관계자

 

대중 무역 흑자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위안화 절상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원화보다 크게 절상될 경우 농산물 등 원자재 수입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는 물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서민 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현재도 원화 가치가 상승해 자동차와 전자 등 대기업의 수출품목에 타격을 주고 있는데, 더 심각한 경우는 중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오거나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 중소기업들이다. 원화가치가 1% 올라갈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07%포인트 하락한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올 정도다.

 

지난주 경주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결과 성명서가 만들어지긴 했지만, 아직 상황을 속단하긴 이르다. 11월 G20 회의 이후 환율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KBS스페셜에서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G20국가의 전문가와 경제 주체들을 만나 환율전쟁의 의미와 현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고 밝혔다.

 

KBS 스페셜, 글로벌 환율 전쟁 2010. 10. 31(일) 저녁 8시 KBS1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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