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원주시가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원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주재로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속적인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각종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지원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단기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개 분야 84개 사업에 총 60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강화
- 지역화폐 발행·유통량 확대
⇒ 원주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조정 및 발행액 확대
*3월부터 / 할인율 6%→10% / 발행규모 720억 원 이상
⇒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 선불카드 지급
*만7세~12세 청소년 / 매월 1인 10만 원 선불카드 / 116억 원
-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확대
⇒ 이자차액 한시적 추가 지원(최대 3%→ 최대 6%)
*지원규모
‣ (소상공인)융자규모60억→100억, 특례보증발행규모 15억→45억
‣ (중소기업)융자규모230억→400억
- 배달앱 ‘일단시켜’할인쿠폰 조기발행 및 발행량 확대
⇒ 2022년 6,835개→2023년 36,120개 / 80,600천원 상반기 조기 투입
◦ 관광 및 지역행사 활성화로 소비수요 창출
- 대규모 관광객 유치 및 이용 편의 강화
⇒ 간현관광지 에스컬레이터 홍보마케팅 강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체류상품 개발
- 각종 스포츠·문화 행사 추진
⇒ 「트레킹 페스티벌」, 「강원도 시니어 볼링대회(3월)」,
「강원도 파크골프대회(5월)」, 「반려동물 문화행사(5월)」, 「MMA종합격투기 페스티벌(6월)」, 「치악산둘레길 트레일런 대회(9월)」
「강원감영 가을국화 축제(10월)」등
◦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
- 원주푸드 상생장터 ‘로컬더하기’
⇒ 3~10월 / 월1회 / 기업도시공원, 태장문화마당 등 판매부스 운영
- 한우농가 긴급 경영안정 지원
⇒ 사료비 지원, 가축분 퇴비 자원화 지원 / 5,011백만 원
◦ 제세·공과금 부담 완화
-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한시적 감면
⇒ 2023. 12.까지 /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요율 인하(3.5%→1%)
- 지방세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 제조업체,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 재산세·자동차세 납부기한 6개월 범위 내 연장 / 체납자 압류 및 압류재산 매각 유예
-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최소화
이 밖에도, 상가 밀집 지역 불법주정차 단속유예 확대, 우산천 야시장 개최 등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추진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부서별 협력사항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높은 물가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더해져 경제 여건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라며, “지역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우선 편성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해 성과가 있는 사업들은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원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자료제공=원주시 경제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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