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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금값이 치솟으면서 집에 묵혀둔 금을 팔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금 매입 가격이 수상하다? 엿장수 마음대로 늘었다 줄었다 요동치는 금값! 게다가 큰 맘 먹고 구입한 순금 안에서 발견된 황당한 물질까지?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불만제로가 전국 200개의 금은방을 돌아보며 금은방에 숨은 진실을 속속들이 파헤쳤다고 한다.

 

불만제로, 2011.4. 13(수) 저녁 6시 50분  자료제공=MBC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로 오르면서 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불만제로 제작진에 따르면 증가하는 관심만큼 금은방을 찾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제보들 또한 많았다고 한다. 한 제보자는 14k 팔찌를 팔기 위해 시세를 알아보던 중 금은방마다 매입 가격이 70만 원에서 120만 원 대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고 했다. 이에 불만제로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금은방 200곳을 돌며 본격 시세 점검에 나섰다. 서울, 경기, 부산을 돌아 경남, 전북, 강원, 충남까지 전국 200여 개의 금은방을 돌며 순금 시세를 확인했다. 매일 인터넷에 고지되는 시세를 기준으로 금 시세를 조사한 결과, 순금 75g(약 20돈)의 경우 많게는 40만 원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순금이 아닌 다른 금도 금은방마다 시세 차이는 천차만별이었다. 금은방마다 들쭉날쭉한 시세에 의아해하던 중 불만제로 앞으로 놀라운 제보가 도착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금은방에서 유독 노인들에게 낮은 매입 가격을 부른다고 했는데….

 

과연 제보자의 말이 사실일까? 이에 불만제로 제작진은 30대, 50대, 70대 실험자와 함께 연령별 시세 점검에 나섰다고 한다. 같은 날 각각 같은 중량의 순금을 가지고 총 20개의 동일한 금은방을 찾았다. 결과, 13군데에서 30대에게 가장 높은 시세를 제시했으며 70대에게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금은방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은 금의 시세뿐만이 아니었다. 불만제로 앞으로 순금 열쇠 안에 촛농이 들어있어 황당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순금 37.5g(10돈) 황금열쇠를 팔기 위해 금은방을 찾았다가 열쇠에 숨은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금 중량을 맞추기 위해 순금 대신 소량의 촛농을 섞었다는 것. 제보자는 순금 안의 촛농 때문에 4만 원이나 적은 가격을 받고 열쇠를 팔았다고 했다. 금은방 업계 사람들은 이것이 흔히 있는 일이라 정확한 중량을 측정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황금열쇠를 매입하기 전에 열쇠를 잘라 촛농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한다고 했다. 이것이 비록 아주 소량이라고 하더라고 생산자, 판매자에게는 큰 이익이 될 수 있는 것. 문제는 촛농뿐만이 아니었다. 심지어는 황금열쇠 일부분을 순금이 아닌 18k를 채워 넣기도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시중에 판매되는 순금 열쇠의 함량은 어떨까? 이에 불만제로, 순금이라 적힌 황금열쇠 5개를 구입해 전문 감정 기관에 열쇠 분해와 순금 함량 감정을 의뢰했다고 한다. 그 결과, 순금 제품은 단 1개 뿐이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금값! 그 찬란한 금빛에 숨은 어두운 진실을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형형색색의 색깔과 향긋한 향기, 거기에 천연 재료들로 만들어진 ‘천연비누’들이 인기다. 제품마다 다양한 효능을 광고하며 판매되고 있는 천연비누에 숨은 진실을 불만제로가 취재했다고 한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근한 세안용품인 비누. 최근에는 화학 성분 대신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비누에 피부 트러블 관리는 물론 노폐물 배출, 혈액 순환, 모공 축소 등 다양한 효능을 강조하는 비누들이 많다. 그런데 불만제로 앞으로 비누 사용 후, 좋았던 피부가 심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고 한다. 큰맘 먹고 비싼 천연 비누를 구입했다는 제보자는 비누를 사용한 후 얼굴이 빨갛게 붓고 갈라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했는데….  과연 무엇이 제보자의 피부를 화나게 한 것일까? 불만제로 제작진은 직접 문제의 비누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판매 매장에서는 비누의 각종 효능을 강조하며 마치 비누를 만병통치약인 양 설명하고 있었는데…. 각종 피부질환 치료에서부터 지방 분해, 심지어 치질도 낮게 해준다는 비누! 그런데 여느 천연 비누와는 다른 특별한 비누 사용 방법이 있었다.

 

“비누를 바른 상태에서 씻지 말고 그대로 주무시고 오래 있을수록 좋아요.” - 판매업자의 말

 

바로 비누를 씻어내는 게 아니라 몸에 바르라는 것. 과연 비누를 정말 오랜 시간 몸에 바르고 있어도 괜찮은 걸까? 불만제로 제작진은 실험을 통해 비누를 피부에 접촉시켰을 때 피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실험을 해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측정 결과는 놀라웠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비누 사용 후 바로 세안을 했던 실험자에 비해 산도가 크게 증가한 것! 한 실험자의 경우 피부 산도가 4.92에서 8.3까지 증가했다. 건강한 정상인의 피부는 산도가 4.2~5.9사이의 약산성을 띠게 되는데, 이에 비해 알칼리성의 높은 수치로 변해 있었다. 피부가 알칼리성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보호막 손상, 습진 등 각종 피부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비누를 장시간 피부에 바르라는 말은 위험해보였다.

 

판매자들이 강조하는 비누의 효능은 한둘이 아니었다. 심지어는 비누로 양치질까지 가능하다는데…. 각종 피부 질환을 고쳐주고 지방 분해까지 해준다는 비누!
그런데 문제의 비누를 사용한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제보자들 모두가 궁금해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비누를 사용한 후 피부에 부작용이 생겨 판매자에게 문의를 할 경우 돌아오는 대답인 ‘명현현상’.

 

“이 제품(비누)을 쓰면 명현현상이 나와요. 안 좋은 곳이 가려우면서 개선이 되고….” - 판매업자의 말

 

비누 사용 후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피부가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비누를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과연 이 현상은 비누 사용 후 나타나는 부작용일까, 아니면 정말 피부에 있는 독소가 배출되면서 좋아지는 과정일까.

 

의학적 효능을 강조하며 판매되는 천연비누. 그 광고 뒤에 숨은 진실을 불만제로에서 취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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