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일본 규슈의 신모에다케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이나, 일본 여행 시 화산재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다.

화산재 성분 중 미세 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폐 조직에 침입하여 피해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만성호흡기질환자(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환자)들의 경우에는 첫째, 흡입기나 치료제를 상시 휴대하고 둘째, 만약 여행 중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또는 콧물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마른 기침 등을 하게 되면 야외 활동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화산재 발생 중에는 해당 지역에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외출을 한 경우 옷을 털고, 얼굴, 손발 등을 씻는 등 일반적인 개인위생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뿌연 먼지에서 황, 썩은 계란, 강한 산성 등의 냄새가 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 화산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국민들에게 유의사항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산재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요령

< 화산재 발생 중 >
  ❍ 혼돈에 빠지지 마라.  조용하게 머물러 있어야 한다.
  ❍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 만약 실외에 있다면, 대피소를 찾아라 (예를 들면 차량 혹은 건물내부)
  ❍ 마스크, 손수건 혹은 옷가지로 코와 입을 막는다.
  ❍ 만약 강하화산재가 시작되었을 때 일을 하고 있다면, 재가 가라앉을 때까지 실내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 긴급전화가 아닌 통화를 자제해야 한다.
  ❍ 분화와 청소 계획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역 라디오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각막의 손상을 야기한다.
  ❍ 만약 물에 재가 들어있으면, 비워버리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라. 만약 상수원에 많은 재가 들어있으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재로 오염된 물은 건강을 위태롭게도 하지만 마시기에 적절하지 않은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한다.
  ❍ 외출 후 눈이 불편할 때는 인공누액 등을 점안하여 세척하되 손으로 비비지 않는다.

 < 천식 등 심폐질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
  ❍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방진마스크를 착용함
  ❍ 천식환자는 기관지확장제를 휴대함
  ❍ 코로 숨을 쉴 경우 먼지를 걸러주므로 입보다 코로 숨을 쉬도록 함
   * 방진마스크 : 0.3㎛까지 걸러줄 수 잇는 산업안전공단검정 2급 이상 성능을 가지고 개인의 얼굴에 밀착이 완벽하게 되는 것을 사용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