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입니다.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카테고리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2011년 우리 군 최초의 해외 인질구출작전인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 최영함(구축함, 4400톤급)이 5년 전 그 바다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5주년을 맞게 됐다.
   
최영함은 세 번째 파병임무를 위해 지난해 11월 3일 청해부대 20진(부대장 대령 안상민)으로 부산항을 출항하여 아덴만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해양안보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청해부대 20진은 파병 후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한국 및 외국 국적 선박 360여척을 안전하게 호송하고 있다.

‘최영함’과 함께 이번 청해부대 20진에는 아덴만 여명작전에 직접 참가했던 장병이 세 명이나 더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청해부대 검문검색대 대원으로 ‘UDT/SEAL 삼총사’라 불리는 김종욱 상사(부사관 188기, 35세), 박상준 중사(부사관 214기, 29세), 강준 중사(부사관 215기, 29세).


11.jpg
사진 왼쪽부터 아덴만 여명작전에 참가하고 청해부대 20진 검문검색대 대원으로
또 다시 아덴만을 수호하고 있는 UDT/SEAL 삼총사 박상준 중사, 김종욱 상사, 강준 중사


이들 중 김종욱 상사와 박상준 중사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공격팀 임무를 부여받아 삼호주얼리호에 직접 올라가 해적들을 퇴치하고 석해균 선장 등 선원을 구출했다.

강준 중사는 저격수 임무를 맡아 2011년 1월 18일 고속단정으로 삼호주얼리호에 접근했다가 해적들의 총격에 부상을 입고 오만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강 중사는 치료를 마치고 다시 청해부대 6진에 합류해 끝까지 파병 임무를 마쳤다. 김종욱 상사는 이번 파병이 두 번째이며, 박상준 중사와 강준 중사는 세 번째 파병이다.

김종욱 상사는 “당시 전우들은 물론 또 다른 전우인 최영함과 함께 목숨을 걸고 작전을 펼쳤던 그 바다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5주년을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실제 작전에 참가했던 경험들이 현재 임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당시 사다리를 이용해 선박에 올라갔는데 이후 자동승강기가 도입돼 신속하게 선박으로 등반할 수 있게 되었고, 총기류를 비롯해 광학장비나 방탄장비 등도 많이 보강됐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싸울 각오가 돼 있다”고 5주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상사는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 같이 연합훈련을 하자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으며 2014년 환태평양훈련, 태국에서 열린 2014년 코브라골드 훈련에 초청을 받아 우리 UDT/SEAL대원들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인질 구출을 위해 삼호주얼리호에 처음 올라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박상준 중사는 “작전을 준비하면서 인명손상 없이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하는 초조함은 있었지만 작전이 시작되면서 그런 걱정조차 없어졌다”며 “같이 삼호주얼리호에 진입한 내 옆의 전우들, 하늘에서 엄호하는 링스 헬기, 그리고 최영함에서 우리를 지원하는 수많은 전우들을 믿었기 때문이다”라며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강준 중사는 “해적이 쏜 유탄에 얼굴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바로 작전에 투입되길 바랐지만 오만 병원으로 후송돼서 전우들에게 미안하고 분한 마음이 들었다. 인질이나 우리 장병들의 인명손상 없이 작전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가 군 생활 중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며 “부상 트라우마는 없었다. 트라우마가 있었다면 청해부대에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언제든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13.jpg
김종욱 상사, 강준 중사, 박상준 중사가 최영함 함상에서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청해부대 20진에는 이들 UDT/SEAL 삼총사를 포함해 전체 인원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60여명의 장병들이 파병 유경험자들이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3일 문무대왕함이 1진으로 파병된 이후 20진 최영함까지 459차례에 걸쳐 우리 선박 9600여척을 호송했으며, 외국선박까지 더하면 총 14130여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특히 아덴만 여명작전을 비롯해 21회에 걸쳐 해적의 위협으로부터 31척의 한국 및 외국선박을 구조했으며, 2011년과 2014년 리비아 교민 철수지원,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조, 2015년 예멘 교민 철수지원 및 주예멘대사관 임시사무소 지원 등 해외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국력’의 상징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해군은 1월 21일(목)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서 이기식(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아덴만 여명작전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작전성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행사에는 아덴만 여명작전 참가 장병과 석해균 선장(現 해군교육사령부 안보교육담당),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 아주대의대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국종 교수는 당시 인연으로 2015년 7월 해군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여명작전 전적비 앞에서 여명작전 개시시간(한국시간 10시 46분)에 울려퍼진 함정들의 기적취명과 함께 시작한다. 기념식 이후 작전사령관은 주요 내빈 그리고 당시 여명작전에 참석했던 청해부대 6진 장병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이 날을 기념해 해군 함정 공개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사전 초청된 인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개된 함정은 전북함(FFG, 2500톤급)으로 함 내부와 외부에 아덴만 여명작전 영상과 사진을 전시한다.[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뱅크,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에 1억원 기부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원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2월 24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국내에 피난 온 고려인 동포 중 상당수는 여성, 미성년 자녀 및 노년층으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의료비·주거비 등 생계비로 인한 위기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피난 고려인 동포 총 80가구에 1억원의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원 기부 사진. 전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사무...  
이장우 대전시장, 3·1절 맞아 이일남 애국지사 위문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23일 대전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일남(97세) 지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42년 6월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하여 학우들과 우리회를 조직,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정부는 그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 이장우 대전시장, 3·1절 맞아 이일남 애국지사 위문 관련 사진.(자료제공=대전광역시 복지국 복지정책과) 이장우 대전시장은“조국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쳐 지켜주신 이일남 애국지사의 숭고한 헌신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3·1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말레이시아·호주 방문해 군사외교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2월 22일(수)부터 3월 1일(수)까지 아스가 칸(Asghar Khan, 대장) 말레이시아 공군총장과 로버트 침먼(Robert Chipman, 중장) 호주 공군총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말레이시아와 호주를 방문해 방산수출 지원 및 국방협력 증진을 위한 군사외교활동을 펼친다. 정 총장은 2월 23일(목)과 24일(금)(이하 현지시각), 말레이시아 공군총장과 공중작전사령관을 만나 양국 간 공군대공군회의 개설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전투기 전술교류회의를 통해 국방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정 총장은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 FA-50과 대한민국 공군의 비행교육체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군수·인적교류 방안을 논의하며 방산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정 ...  
대한민국 공군에게 FA-50 비행 배우는 폴란드 조종사들 file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대한민국 공군은 2월 22일(수),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에서 폴란드 조종사 4명을 대상으로 입과식을 갖고 FA-50을 운용할 폴란드 조종사 비행교육을 시작했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전투기 48기 수출 구매에 대한 이행계약을 체결하고 FA-50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공군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8명의 폴란드 조종사를 교육한다. 공군 주관 비행교육은 1차(4명/2. 22.~7. 21.), 2차(4명/5. 8.~10.13.)로 두 차례 실시 예정이다. 폴란드 조종사들은 1전비에서 개인별로 배정된 우리 공군 조종교관과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으로 비행이론과 공중조작 등 운용방법 전반에 대해 11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제16전투비행단에서 다시 11주간 국...  
[포토]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공중급유 훈련 실시 file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대한민국 공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 프리덤나이트(Freedom Knight)가 지난 2월 21일(화),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으로부터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전력화된 F-35A는 고도의 스텔스 능력과 전자전 수행능력 등 통합항전시스템을 갖췄고, 최대 속도는 마하 1.6, 전투행동반경이 1천 km가 넘는다. 특히,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으로 적지에 은밀하게 침투,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공중급유 훈련 실시 사진.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으로부터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자료제공=대한민국 공군)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http://www.honestnews.co.kr)  
원주시청 직원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 성금 18,338,544원 기부 file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원주시청 직원들은 최근 지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 지진 구호성금 18,338,544원을 강원도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성금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자원과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따듯한 위로' 원주시청 직원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지원 특별모금 전달 사진(자료제공=원주시 복지정책과) 원강수 원주시장은 “튀르키예는 지난 2004년 원주따뚜축제 당시 군악팀으로 참가하며 원주시와 인연을 맺었다.”라며, “갑작스런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  
블랙이글스, 호주 하늘 향해 힘차게 이륙‥원주기지 출발 file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오는 2월 28일(화)부터 3월 5일(일)까지 호주 멜버른 남부 아발론 공항에서 열리는 「2023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이하 ‘아발론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15일(수) 원주기지를 출발했다. 대한민국 공군에 따르면 이번 아발론 에어쇼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11명을 비롯해 정비 및 행사지원 요원 등 총 120여 명이 참가하며, T-50B 항공기 9대(예비기 1대 포함)와 참가 병력과 물자 공수를 위한 C-130 수송기 3대가 투입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는 오는 2월 28일(화)부터 3월 5일(일)까지 호주 멜버른 남부 아발론 공항에서 열리는 「2023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15일(수) 원주기지를 출발했다. ...  
그룹 아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 5천만 원 기부 file
[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방한 의복과 텐트, 침낭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강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에 따르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 6,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피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지진 생존자들은 영하의 추위와 배고픔, 식수 부족, 열악한 위...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