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May-09
강원·원주 북미 종합 무역사절단, 931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거둬2010.05.09 04:31:23
강원도와 원주시,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는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9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강원·원주 북미 종합 무역사절단’을 지난 4.22(목)부터 4.30(금)까지 미국 마이애미·시카고와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파견하였으며, 현재까지 931만 달러의 수출계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금회 무역사절단이 이룬 계약 성과는 전년도 북미무역사절단 계약추진금액 187만불보다 5배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북미시장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세, 참가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과 그간의 무역사절단 운영 등을 통해 도내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계약이 추진된 바이어를 통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북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어, 금회 무역사절단은 도내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기반을 견고히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배터리 생산기업인 글로벌파워(주)는 시카고와 토론토 바이어 상담활동에서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기업들로부터 880만 달러의 오더를 제의받아 계약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반도체용 밸브 생산기업인 (주)플로닉스는 40만 달러의 계약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유산균 등 건강식품 제조기업인 비피도는 4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토론토 지역 바이어가 한국공장방문을 요청하는 등 시카고와 토론토 지역의 바이어와 추가적인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향후 교섭결과에 따라 동진메디칼(주), (주)티에스메디텍 등 참가기업들의 추가 수출계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북미 종합무역사절단에는 미국 일리노이주와의 협약체결을 위해 출장중이던 조용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직접 상담장을 찾아 참가기업들을 격려하였고, 해외공관장 및 현지도민회 등과의 면담을 통해서 강원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는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 상담바이어 발굴 및 주선, 항공료 50%, 현지통역, 이동차량, 제품에 대한 시장성조사 등을 지원하였다. 앞으로도 강원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금년에 유럽·북미·아시아 등 총 7회이상의 해외무역사절단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 및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강원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자격은 강원도내 공장등록이 있고 수출실적이 강원도로 집계되는 중소기업으로서, 해외시장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은 강원도 해외마케팅 지원시스템(http://trade.gwd.go.kr) 혹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TEL. 033-259-7615)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춘천=뉴스와이어)
손시훈 기자 web@hone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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