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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사시대 북미대륙에서 번성했던 토착 인디언들의 희귀 토기유물 수 십 점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경기도(경기문화재단)에 기증된다.

 

경기도 산하 (재)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미국 밈브레스재단 스티븐 르블랑(Steven Leblanc) 대표 일행은 4일 오후 경기도를 방문, 김문수 도지사에게 유물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 또한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이다.

 

밈브레스 재단이 기증하는 유물은 서기 200년~1150년까지 미국 대륙의 모골론(Mogollon)문명이 남긴 밈브레스 토기 45점이며, 기하학적 디자인을 사용한 흑백 토기로서 미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선사시대의 귀중한 자료들이다.

 

밈브레스 재단은 그동안 인디언 토기를 복원하고 전시를 통하여 토기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전문기관을 찾던 중 지난해 스미스소니언박물관 관계자로부터 경기도 산하 경기문화재단을 소개받고 기증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이번 기증이 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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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브레스 토기를 낳은 모골론문명은 아나사지(Anasazi) · 호호캄(Hohokam) 문명과 함께 미 대륙에 유럽인들이 상륙하기 1000년 이상 전부터 미국 남서부에 융성했던 선사문명으로 토기는 이 문명을 상징하는 주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밈브레스는 서기 200년부터 1350년까지 현재의 미국 뉴멕시코주 남서부에 살던 토착 인디언 종족을 말하며, 이들은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조류, 인간 형태의 정교한 기하학적 무늬가 담긴 토기를 생산해 왔고 현재는 단절된 상태다.

다수의 밈브레스토기에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장면들이 나타나는데, 이는 신비한 생물과 상상의 장면을 묘사해 혼합한 것으로, 밈브레스토기 중 일부가 종교적인 행사의 기구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석되고 있다.

 

경기도 산하 경기문화재단은 기증받은 밈브레스토기의 세부적인 복원작업을 마친 뒤 내년 6월에 열리는 도자엑스포에 특별 전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유물 기증으로 경기도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밈브레스 토기 컬렉션을 소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향후 동서양 토기의 역사적 변천 과정 등을 비교 분석하고 문화인류학적 연구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수원=뉴스와이어)

 

 

 

 

 

 

 

 

 

 

 

 

 

 

 

손시훈 기자 web@hone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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